불법승 삼보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삼보에 대한 공경심은 어느 정도일까요?

 

경전은 부처님의 말씀이 담긴 귀중한 것이므로 불교도에게는 책 이상의 큰 뜻이 있습니다.

 

불법승 삼보를 믿고 받드는 불교인에게 경전은 바로 삼보의 하나인 법보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전을 대할 때는 부처님을 대하듯 정중한 예절을 갖추어야 합니다.

 

 

1. 경전은 부처님과 같으므로 땅바닥에 놓거나 타넘지 말아야 합니다.

 

2. 깔고 앉지 말아야 합니다.

 

3. 잠잘 때 베게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4. 손을 깨끗이 씻고 펴 보아야 합니다.

 

5. 식사 중에 보지 말아야 합니다.

 

6. 손가락에 침을 묻혀서 책장을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7. 일반 책과 함께 꽂지 말아야 합니다.

 

8. 책꽂이에 다른 책과 꽂을 때는 맨 위 칸에 두어야 합니다.

 

9. 책장을 접지 말아야 합니다.

 

10. 잡다한 것을 책갈피 속에 넣지 말아야 합니다.

 

11. 밑줄을 치거나 낙서하지 말아야 합니다.

 

12. 먼지가 많거나 습기가 찬 곳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13.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모셔야 합니다.

 

14. 경전에 먼지나 더러운 것이 묻어 있을 경우 입으로 불어 털지 말고 깨끗한 수건으로 잘 닦아내야 합니다.

 

15. 경전 위에 다른 책이나 물건을 함부로 올려놓지 말아야 합니다.

 

 

항상 부처님과 호법신장님들이 경전을 옹호하기 위하여 경전 앞뒤로 모셔져 있음을

 

알고, 단순하게 종이로 된 책이 아닌 부처님의 주옥같은 말씀을 우리 모두 섭수할 수

 

있도록 우리 불자님들도 경전을 옹호하여 법당에서 경전을 넘어 다니고 발로 툭 차서

 

치우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