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스님 인사말

구현선원소개주지스님 인사말

구현선원

 

맑고 향기로운 도량 구현선원을 찾아주신 모든 인연 있는 벗들을 환영합니다. 한낱 방황하는 나그네의 지친 발길도 넉넉히 따사로운 품에 안겠습니다.

인사말



반갑습니다.
바쁘고 찌든 삶은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게 합니다. 그러나 결코 잊지 않아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점짓 생각해 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불성(佛性)이 있다고 합니다. 저마다 신심(信心)은 있으나 성인의 가르침을 만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왜 우리는 이미 열어 보여준 행복의 길이 있는데도 끊임없는 고통의 윤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가요? 그것이 안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출가하여 가장 먼저 배우는 글이 있습니다. 치문(緇門)에 이르기를, “盖衆生之根欲性(개중생지근욕성)이 殊(수)라 若一以論之(약일이론지)인댄 恐非得旨也(공비득지야)로다” 대개 중생의 根(할 수 있는 능력), 欲(하고자 하는 욕망, 희망), 性(타고난 본 바탕, 성품)이 다른지라. 만약 하나로써 중생을 논할진댄 진정한 뜻을 얻지 못할까 염려하도다.
마음에 담아 잠시도 놓지 않은 화두 같은 글입니다. 곱씹어 되뇌이면 평안한 마음이 절로 일어납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참행복의 길에 인연 있는 도반이 되어 함께 하시길, 자리이타(自利利他)를 실천하는 보살의 길로 함께 나아가 자타일시성불도(自他一詩成佛道)하시길 부처님 전 맑은 향 사루어 두손 모아 서원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구현선원 주지 두손모음